회사 휴무라 새벽 부터 일어나서
대둔산으로 갔다.
원래 계획은 대둔산 운해를 찍으러
가기로 했는데
여러가지 사정상 아침 6시에 대둔산으로 출발...
운해 찍으려면 3시30분에는 가야하는데..ㅎㅎ
역시 아침이고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내려오면서는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정상부근에 도착하니 사진 찍고 내려오시는
부지런하신 진사님들이 보인다.
운해는 괜찮았냐고 물으니
별로 였다고 한다.
다행인지...ㅎㅎ
정상에 올라가서 동서로 휘젓고 다녔다.
토요일 내장산 갔다온 다리가
아직 온전치 않은데
오늘까지 산행 했으니
글을 쓰는 지금도 다리가 좀 아프다.
그래도 좋았었는걸 어떡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올해 단풍은 별로 이쁘진 않을거 같다.
내장산도 대둔산도 단풍이 제대로 색을 뽐내지도 못하고
말라 버렸으니...
이러다 느닷없이 겨울이 오겠지...
